보리의 어린 싹을 세척하여 분쇄, 건조시킨 후 분말 형태로 만든 것이 보리싹 분말 식품으로, 엽록소,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 식이섬유가 아주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런 성분들은 특히 야채와 과일, 통곡물 같이 건강에 좋은 식품을 충분히 섭취하지 않는 현대인에게 가장 부족한 것들입니다.
미국은 녹황색 채소의 섭취 기회가 적은 도시의 직장인들에게 엽록소 함유식품을 자주 먹도록 권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좀 더 구체적으로 1 일 7그램 이상의 엽록소를 섭취하도록 권장하고 있지요.
어린 보리싹이라도 생으로 먹으면 거친 섬유소로 인해 소화가 잘 안 되고 속이 더부룩해집니다. 소화가 잘 안 된다면서 즙을 내어 먹을 경우 식물 자체의 효소가 분비되면서 스스로 소화를 시켜 유효성분이 파괴되어 버리므로 건강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싹은 분말건조 제품이어야 효과가 납니다.
좋은 건강식품은 유기농으로 재배된 것을 채취하여 오래 보관하지 않고 즉시 으깬 후 순간 건조시킨 것이어야 합니다. 또 제대로 된 효과를 내려면 야외에서 태양빛을 받으며 자연 상태에서 재배된 싹을 써야만 합니다. 보리싹은 엽록소가 풍부하여야 그 효과를 발휘하는데 실내에서 키운 것들은 엽록소를 비롯한 영양소의 함유량이 적어 건강증진에 별반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보리싹 같은 엽록소 다량 함유식품은 온갖 성인병과 암을 일으키는 활성산소의 제거, 조혈, 항염, 혈압 강하, 혈중 콜레스테롤 저하, 소화기궤양 억제, 항암, 혈액 정화, 장 운동촉진, 변비 개선 등의 다양한 효과를 냅니다. 이 같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이유는 지방을 제외한 다양한 영양소가 골고루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어린 보리싹은 비타민과 미네랄의 보고이며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각종 효소를 다량으로 함유하고 있습니다.
보리싹의 주요 효과는 대부분 엽록소에서 나옵니다. 엽록소는 빛을 받아 이산화탄소와 물을 탄수화물과 산소로 변환하는 광합성 작용을 합니다. 엽록소의 중요한 색소는 클로로필인데 햇볕을 고루 받기 위해 중간 파장인 녹색을 띕니다. 좋은 제품은 엽록소가 풍부하여 진한 녹색을 띄지만 실내에서 재배된 것은 녹색이 연하므로 구분이 되지요.
엽록소를 녹색 혈액으로 보기도 합니다. 헤모글로빈이 동물의 혈액을 운반하는 기능을 수행하는 반면, 엽록소의 주요성분인 클로로필은 식물의 영양성분을 운반하므로 식물의 혈액이라고 불리웁니다.
엽록소는 강력한 항산화 작용이 있어서 유전자 손상을 방지하고 암 발생을 억제합니다. 또한 엽록소는 상처, 궤양, 염증 등을 효과적으로 가라앉혀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속 쓰릴 때 나물 삶은 물을 먹거나 산행 중 다쳤을 때 부드러운 풀을 으깨어 바르면 상처가 쉽게 낫는 이유가 여기에 있지요.
보리싹은 여러 다양한 기능이 있지만 특히 인스턴트 식품을 많이 먹어서 산성화된 체질을 원래대로 돌리는 데 가장 뛰어난 효과를 발휘합니다. 보리가 싹을 틔울 때 영양소가 많이 생성되며 특히 진한 녹색을 나타내는 엽록소가 폭발적으로 증가합니다. 엽록소는 해독과 면역증강에도 강력한 효과가 있습니다. 어린 싹에는 엽록소 외에 식이섬유나 칼슘, 칼륨 같은 미네랄도 놀랄 정도로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보리싹에는 시금치의 33 배에 달하는 비타민C가 포함되어 있고 비타민A의 전구체로서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는 베타카로틴은 6.5 배나 많이 들어있는 영양소의 보고입니다.
엽록소는 햇볕을 받아야 제대로 생성이 되므로 실내나 비닐 하우스 등에서 재배한 것은 그 효과가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또 수경재배를 하거나 물 비료 등을 사용하여 대량 재배한 것은 여러 화학물질이 포함되어 있고 토양에 자연스럽게 들어 있는 미네랄이 부족하여 효과가 나기 힘듭니다.
흔히 판매되는 보리싹 제품은 트레이에 넣어서 실내에서 수경재배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이렇게 실내 재배를 할 경우 자연스러운 태양 빛을 충분히 받지 못하므로 보리싹에서 가장 중요한 엽록소 생성이 제대로 되지 않습니다. 또 비옥한 토양으로부터 충분한 미네랄이 흡수되지 않아 다양한 영양소가 들어 있지 않습니다. 수경재배를 할 때는 많은 화학물과 비료를 쓰게 되며 이 성분이 그대로 보리싹에 포함되므로 당연히 유기농 인증을 받을 수도 없지요.
반면 우리 사이트에서 판매되는 보리싹은 뉴질랜드 무공해 청정환경의 초원에서 햇볕을 받으며 재배되었으며 정부기관인 AsureQuality에 의해 유기농 인증을 받은 제품입니다. 유기농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야외에서 재배되고 어떤 화학성분도 사용하지 않아야 하며 토양 자체가 전혀 오염되지 않아야 합니다. 산성비가 내리거나 주변 3 Km 이내에 목장이나 농장이 있어서도 안 되는 까다로운 기준을 만족해야 합니다.
뉴질랜드는 오존 구멍이 뚫려 있어 다른 나라에 비해 자외선이 대단히 강합니다. 뉴질랜드 식물들은 자외선으로부터 발생되는 활성산소를 이겨 내기 위해 강력한 항산화제를 생산하게 됩니다. 이 항산화제가 항암, 항염 작용을 하며 질병을 치유하는 데도 큰 도움을 줍니다. 같은 유기농 제품이라도 뉴질랜드산을 높게 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보리싹은 거의 모든 질환과 증상에 대해 효과를 내는데 어떤 질환에 특히 도움이 되는지 살펴보기로 합시다.
보리싹에는 칼륨이 풍부하게 포함되어 식사로 들어온 나트륨을 효율적으로 제거해 줍니다. 칼륨은 혈관을 확장시켜 혈압을 낮추는 작용이 뛰어나므로 고혈압 환자에게 보리싹은 좋은 건강식품이 됩니다.
보리싹에는 칼슘이 많이 함유되어 있고 칼슘의 흡수를 돕는 비타민 C가 시금치의 33 배에 이를 정도로 많이 들어 있어 골감소증이나 골다공증이 있을 때 보리싹을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우유는 인이 많이 들어 있는 산성 식품인 데다가 칼슘의 흡수를 촉진하는 비타민C나 마그네슘 같은 성분이 전혀 없다시피 하므로 골다공증 개선에는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다른 식품에 비해 비타민B가 다량 함유되어 있는 보리싹은 스트레스로 인한 피로감을 해소시켜 주며 불면증과 우울증 개선에 큰 도움을 줍니다. 비타민B는 행복 호르몬이라 불리는 세로토닌을 만드는데 반드시 필요한 성분으로 비타민B가 충분히 공급되면 증상이 개선됩니다.
보리싹이 통풍에 큰 도움이 되는 이유는 가장 강력한 알칼리성 식품 중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몸은 약 알칼리성을 유지합니다. 이 상태가 되어야 면역체계나 대사작용이 최적으로 작동되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인스턴트 식품을 과다 섭취하고 야채를 잘 먹지 않는 대부분의 현대인은 몸이 산성 쪽으로 움직이게 되고 산도의 균형이 깨지면서 수많은 문제를 야기하게 됩니다. 특히 통풍 발작은 좋지 않은 음식을 섭취하여 몸이 산성화될 때 이를 다시 알칼리성으로 되돌리기 위해 뼈나 치아에서 칼슘 이온을 빼내고 여기에 요산이 들러붙어 결정을 만들면서 시작됩니다.
평소 산성이 강한 음식을 섭취하고 몸에 좋은 알칼리성 식품을 거의 먹지 않아서 통풍 발작이 생길 위험성이 크다면 산성체질을 알칼리성으로 바꾸는 데 가장 효과적인 보리싹을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몸이 산성으로 변하면 피로감이 심하고 면역력이 떨어져서 감기에 쉽게 걸리며 피부트러블이 잦아지는 등 전신에 걸쳐 다양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통풍환자는 발작이 더욱 자주 일어나며 오래 지속되고 통증은 점점 심해집니다.
가령 담배를 피고 커피를 즐기며 붉은 살코기와 같은 육식을 자주 먹는 경우 몸은 산성으로 접근해가며 통풍이 심하게 악화됩니다. 이럴 때는 강알칼리성에 해당되는 음식이나 건강식품을 충분히 섭취함으로써 몸의 산도를 정상으로 돌려 놓아야 하며 가장 좋은 식품으로 보리싹을 꼽을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