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자연의 나라 뉴질랜드? 통풍의 나라 뉴질랜드!
최종 수정일: 2020년 4월 29일

얼마 전 한국의 성인 60 퍼센트가 이민을 꿈꾼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최근 이민의 문이 거의 닫혀서 기술이민으로 뉴질랜드에 오는 사람을 찾기는 대단히 힘들어졌습니다만 뉴질랜드는 여전히 이민 가고 싶은 나라 최상위에 랭크되어 있더군요. 독충, 독사에 고온, 산불, 게다가 물 부족까지 시달리는 호주와 달리 뉴질랜드는 뱀이나 이렇다할 해충도 없고 풍부한 강수량, 온화한 기후에 오염이라고는 찾을 수 없는 세계에서 가장 청정하고 안전한 나라입니다. 한반도 만한 면적에 인구는 600만이 채 안 되어 그야말로 여유롭게 쾌적함을 느끼며 살아갈 수 있지요. 저도 이민 온 지 15년이 넘었습니다만 뉴질랜드에 온 것을 단 한 번도 후회한 적이 없을 정도로 만족하며 살고 있습니다.
이런 뉴질랜드지만 안타깝게도 통풍의 나라라는 오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통풍과 관련된 책이나 연구, 논문을 보면 뉴질랜드가 자주 등장합니다. 성인인구의 1퍼센트 정도 통풍 환자가 있는 한국과 달리 뉴질랜드는 2016년 기준으로 20세 이상 성인의 5.3퍼센트가 통풍을 앓고 있습니다. 더욱 중요한 것은 2012년 4.5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