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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풍과 관련되어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가치 있는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청정 자연의 나라 뉴질랜드? 통풍의 나라 뉴질랜드!

4월 28일 업데이트됨




얼마 전 한국의 성인 60 퍼센트가 이민을 꿈꾼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최근 이민의 문이 거의 닫혀서 기술이민으로 뉴질랜드에 오는 사람을 찾기는 대단히 힘들어졌습니다만 뉴질랜드는 여전히 이민 가고 싶은 나라 최상위에 랭크되어 있더군요. 독충, 독사에 고온, 산불, 게다가 물 부족까지 시달리는 호주와 달리 뉴질랜드는 뱀이나 이렇다할 해충도 없고 풍부한 강수량, 온화한 기후에 오염이라고는 찾을 수 없는 세계에서 가장 청정하고 안전한 나라입니다. 한반도 만한 면적에 인구는 600만이 채 안 되어 그야말로 여유롭게 쾌적함을 느끼며 살아갈 수 있지요. 저도 이민 온 지 15년이 넘었습니다만 뉴질랜드에 온 것을 단 한 번도 후회한 적이 없을 정도로 만족하며 살고 있습니다.


이런 뉴질랜드지만 안타깝게도 통풍의 나라라는 오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통풍과 관련된 책이나 연구, 논문을 보면 뉴질랜드가 자주 등장합니다. 성인인구의 1퍼센트 정도 통풍 환자가 있는 한국과 달리 뉴질랜드는 2016년 기준으로 20세 이상 성인의 5.3퍼센트가 통풍을 앓고 있습니다. 더욱 중요한 것은 2012년 4.5퍼센트였던 환자의 비율이 불과 4년만에 0.8퍼센트나 치솟았다는 점입니다.


특히 뉴질랜드 원주민인 마오리족과 남태평양 군도에서 뉴질랜드로 이민 온 이주민들의 통풍 발병률은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을 수 없을 정도로 높습니다. 마오리족 성인남성의 13.3퍼센트, 남태평양 원주민 출신의 경우 21.9퍼센트가 통풍 환자여서 뉴질랜드에 사는 다른 인종의 성인남성 6.8퍼센트에 비해 압도적인 발병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양한 통풍 연구에 뉴질랜드가 불명예스럽게도 자주 거론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물론 미국 아리조나 주에 사는 피마(Pima) 인디언처럼 부족의 70퍼센트가 당뇨병을 앓고 있는 정도는 아니지요. 하지만 특정 지역에 몰려 사는 소수 종족이 아니라 뉴질랜드 전체 인구의 15퍼센트에 해당되는 마오리족과 7.4퍼센트를 차지하는 남태평양계열의 종족이 다른 선진국의 수십 배에 달하는 통풍 발병률을 보이고 있다는 사실에 세계적인 관심이 쏠리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다고 할 수 있겠네요.


발병율이 서서히 감소하는 뉴질랜드의 다른 인종과 달리 마오리와 남태평양계 이주민들은 1958년 7퍼센트, 1966년 11퍼센트, 1992년 14퍼센트, 2011년 18퍼센트로 통풍 환자가 오히려 가파르게 늘고 있습니다.


대체의학을 공부한지 25년,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한지 15년이 되었고 매장을 열어 직접 건강에 대해 상담을 하고 건강식품을 판매한지도 거의 10년이 다 되어 갑니다만 최근 통풍 환자가 크게 증가하는 것을 뚜렷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건강에 대해 전혀 신경 쓰지 않는 마오리족으로 잘 알려져 있으나 극심한 통증과 약의 부작용으로 인해 다리를 절뚝거리며 매장으로 들어와 통풍에 좋은 건강식품을 찾곤 합니다. 비타민 한 알 먹지 않을 정도로 건강에 관심이 없는 그들이지만 약으로는 도저히 조절이 되지 않는 통풍에 혹시나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여 하릴없이 건강식품점을 돌아다니는 것이지요.


발병률이 증가하는 것은 마오리족뿐만이 아닙니다. 뉴질랜드 백인들의 경우 포화지방산과 나쁜 식습관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심장질환과 통풍의 발생은 계속 감소하고 있습니다만 뉴질랜드로 이민을 온 중국인과 한국 교민은 통풍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기름진 음식에 튀김요리를 즐기는 중국인들은 눈에 띌 정도로 통풍 환자가 늘고 있지요.


이들에게 통풍에 좋은 음식, 나쁜 음식, 고쳐야 할 생활습관을 알려주고 증상 개선과 치유에 도움이 되는 건강식품을 추천하면서 통풍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환자들이 자신의 병이 어떤 것이며 어떻게 해야 치유를 향해 나아갈 수 있을 지 모르고 있더군요. 더군다나 정작 고쳐야 할 잘못된 식습관은 그대로 둔 채 별반 효과도 없는 퓨린이 포함된 음식을 집중적으로 제한하는 바람에 오히려 건강을 더 해지고 있었습니다.


앞으로 100회 정도에 걸쳐 통풍과 관련된 검증되고 과학적인 내용을 다룰 예정입니다. 이 포스트를 통해 통풍이 어떤 병이며 치유를 위해서는 어떻게 변화해야 할 지를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통풍은 그 자체로도 고통스럽지만 수많은 다른 만성질환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차제에 식사를 비롯한 생활습관을 완전히 바꾸어서 모든 질병으로부터 벗어나시기 바랍니다.



다음 포스팅 보기 > 통풍 – 왕의 병? 만인의 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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