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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성산소, 네가 한 일을 알고 있다. 그 심각한 피해



호흡을 하거나 소화가 되는 과정에서도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활성산소는 왜 인체에 극심한 피해를 입히는 걸까요? 활성산소는 부족한 전자를 채우기 위해 주변 조직에서 전자를 빼앗아 오는데, 문제는 전자를 뺏고 뺏기는 과정이 연쇄적으로 일어난다는 데 있습니다. 보급 상황이 아주 좋지 않았던 한국의 1960 년대, 군대에서 보급품을 잃어버리게 되면 심한 기압과 고초를 받았다고 합니다. 한 훈련병이 어쩌다가 모자를 잃어버리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찾아내야만 했지요.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화장실에서 용변을 보려고 앉아있는 병사의 모자를 훔치고, 이 병사는 또 다른 병사의 뒤통수를 후려쳐서 모자를 빼앗는 등 뺏고 뺏기는 과정이 연쇄적으로 일어납니다. 이런 혼란은 마지막 병사가 혹독한 기합을 받고 보급계 상사로부터 새 모자를 받아오면서 끝이 나게 됩니다. 그리 좋은 예로 볼 수는 없지만 분란의 원인이 된 모자는 활성산소, 모자를 뺏고 뺏기는 과정에서 고초를 겪은 여러 병사들은 활성산소로 인해 손상된 우리 몸의 인체 조직, 마지막으로 모자를 내준 사람은 항산화제로 비유할 수 있습니다. 한 병사가 그저 모자 하나를 잃어버렸을 뿐인데 수십 명에게 큰 소동이 일어난 것이지요.

활성산소 하나가 발생하면 정상 조직으로부터 부족한 전자를 빼앗아 오는데 전자를 빼앗긴 세포는 다른 정상 세포로부터 전자를 또다시 빼앗아 오며 이 과정은 수천, 수만 회에 걸쳐 연쇄적으로 일어납니다. 이 연쇄 반응을 중단시킬 항산화제가 없다면 단 하나의 활성산소 때문에 수많은 정상 세포가 잇달아 공격을 당할 수 있습니다. 한 마리의 미꾸라지가 움직이면 함께 있던 다른 미꾸라지들을 자극하여 맑은 물을 온통 흐려놓는 것과 같습니다.

활성산소는 연쇄적으로 작용하면서 항산화제를 만날 때까지 우리 몸을 계속, 끝까지 파괴한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만약 활성산소의 폐해를 막아줄 항산화제가 없거나 충분치 않다면 하나의 활성산소가 수천, 수만 개의 정상세포를 공격하여 엄청난 피해를 유발합니다.

항산화제는 활성산소가 정상조직을 공격하기 전에 원하는 전자를 대신 내주어 다른 조직이 손상되는 것을 막아주는 희생양의 역할을 합니다. 분란을 일으키는 활성산소와 분란을 막는 항산화제의 수준이 균형을 잃고 활성산소가 과도하게 많아지면 우리 몸은 활성산소의 연쇄적인 공격에 큰 피해를 입고 암을 비롯한 각종 성인병에 걸리게 되는 것이지요. 남들보다 빠른 노화도 제대로 처리되지 못한 활성산소와 깊은 관계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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