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풍에 써야 하나 말아야 하나 - 요산배설촉진제 벤즈브로마론

통풍은 요산생성이 지나치게 많거나 요산배출이 잘 되지 않을 때 발생합니다. 그런데 요산생성이 과다한 경우는 10퍼센트, 요산배출에 문제가 있는 경우는 90퍼센트에 달합니다. 따라서 가장 이상적인 치료제는 요산배출을 원활하게 해주는 약일 것입니다. 주요 요산배출 촉진제에는 프로베네시드와 벤즈브로마론(상표명: 유리논, 날카리신)이 있습니다.
이중 프로베네시드는 효과가 벤즈브로마론(benzbromarone)에 비해 현저히 약하고 부작용이 많아서 한국에서는 잘 쓰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미국에서는 간독성으로 말미암아 벤즈브로마론의 판매를 금지하고 있어서 요산배설제로는 프로베네시드만이 사용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