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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와인이 맥주보다 통풍에 그나마 나은 이유 5 가지



같은 술이라고 해도 맥주가 나쁘고 소량의 레드 와인은 왜 괜찮은 지 구체적인 이유를 살펴보기로 합시다. 통풍 환자들에게 레드 와인을 권장하기 위해서라기보다는 두 술의 비교를 통해 통풍에 대해 좀더 잘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첫째, 요산합성을 촉진시키는 철분의 흡수율이 다릅니다.

맥주는 500ml당 1.06mg의 철분 함유되어 있으며 몸에 그대로 흡수되어 요산합성 효소의 생산을 촉진합니다. 반면 레드 와인에도 철분이 포함되어 있기는 하나 철분 흡수를 억제하는 탄닌이나 폴리페놀 같은 성분이 다량 들어있어 흡수율이 크게 떨어집니다. 당연히 통풍에는 레드 와인이 더 낫겠지요.

둘째, 항산화제와 활성산소의 측면에서 볼 때 모든 알코올은 동일하지는 않습니다.

맥주에는 이렇다할 항산화제가 포함되어 있지 않는 반면 레드 와인에는 레스베라스톨, 폴리페놀, 케세틴을 비롯한 다양한 항산화제가 들어있습니다. 항산화제가 충분히 포함되어 있으므로 레드 와인을 마시면 활성산소 제거능력이 증대되면서 몸이 만들어 내는 항산화제인 요산을 추가로 생산할 필요성이 크게 떨어집니다. 하지만 맥주는 항산화제 역할을 전혀 하지 못합니다.

셋째, 포함된 당류의 양에서 차이가 납니다.

알코올 자체도 1그램당 7Kcal의 열량을 내지만 모든 술에는 알코올 외에 추가로 당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맥주는 레드 와인보다 더 많은 당이 들어 있습니다. 맥주는 포도당 2개가 결합한 말토스(maltose)라는 당을 다량 포함하고 있는데 통상적으로 마시는 500ml의 맥주에는 약 25그램의 말토스가 들어있고 300Kcal 정도의 열량을 냅니다. 레드 와인의 경우는 125ml 한 잔에 포함된 칼로리는 약 100Kcal로 맥주에 비해서는 적은 편입니다. 술에 포함된 당은 원치 않는 칼로리를 추가로 제공하며 소모되는 않은 열량은 지방으로 저장됩니다. 레드 와인보다 맥주를 즐길 경우 열량을 과잉 섭취할 가능성이 더 커지며 지방이 증가하고 인슐린 저항성이 커지면서 요산 수치를 더 많이 올립니다.

넷째, 맥주에는 젖산이 더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알코올이 대사될 때 젖산 생성된다는 사실은 앞에서 살펴본 바 있습니다. 그런데 맥주는 발효가 될 때 젖산을 생성합니다. 반면 레드 와인은 젖산이 거의 들어 있지 않습니다. 젖산은 요산의 배출을 막아 요산 수치를 올리며 몸을 산성으로 변하게 만들어 요산결정을 쉽게 생성하여 통풍을 유발합니다. 맥주는 물론 퓨린의 일종인 구아노신이 많이 포함되어 있기는 하지만 퓨린보다는 발효과정에서 생성된 젖산이 요산 수치를 증가시킨다고 봐야 합니다.

다섯째, 맥주에는 당독소가 훨씬 더 많이 들어있습니다.

포도를 상온에서 발효시켜 만든 레드 와인과 달리 맥주는 보리에 싹을 발아시킨 맥아를 이용하여 고온의 환경에서 제조합니다. 맥아는 당은 물론 많은 양의 단백질을 포함하고 있는데 맥아를 맥아즙으로 만드는 당화 과정을 거칠 때 높은 온도에 노출되면서 당과 단백질이 결합한 당독소가 생성됩니다. 좋은 맥주를 만들려면 오랜 시간 맥아즙을 끓여야 하며 이 시간이 길수록 맥주의 향미가 높아지고 색깔은 짙어지지만 더 많은 당독소가 만들어집니다.맥주를 통해 우리 몸에 들어온 당독소는 세포를 손상시키고 염증을 만들며 인슐린 저항성을 높이고 테스토스테론 감소를 초래하면서 결국 요산 증가를 유발하게 됩니다. 그 밖에 맥주는 한번에 많은 양을 마시면서 폭음을 하는 경우가 잦지만 레드 와인은 맥주에 비해 훨씬 덜 마시므로 통풍에 대한 영향이 적을 수 있습니다. 또 맥주는 튀긴 치킨이나 안 좋은 스낵 같은 안주를 많이 겉들이는 반면 레드 와인은 식사와 함께 샐러드 같이 좀더 우아하고 건강한 음식으로 안주를 삼기 때문에 통풍에 영향을 덜 미친다는 시각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살펴본 바와 같이 맥주는 레드 와인에 비해 훨씬 더 심각한 피해를 입힙니다. 따라서 통풍 환자나 고요산혈증이 있을 경우 맥주는 입에도 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레드 와인은 마음껏 마셔도 된다는 것은 전혀 아닙니다. 피치 못해 술을 마셔야 할 때 딱 한 잔까지는 허용이 되지만 그 이상을 마시면 다른 술과 같이 통풍에 심각한 영향을 미칩니다.

한 잔의 맥주이건 레드 와인이건 알코올 외에 많은 열량을 포함하고 있고 안주까지 먹게 된다면 체중 증가는 피할 수 없습니다. 결국 과체중으로 인한 인슐린 저항성이 커지면서 요산 수치가 증가하게 됩니다. 따라서 통풍 발작이 있었다면 최소 3개월은 완전 금주할 필요가 있습니다.

통풍 발작이 몇 개월간 사라졌다면 레드 와인 한 잔 정도는 마실 수 있겠지만 술에 관한한 안전한 양은 존재하지 않음을 잘 이해해야 합니다. 술은 마실수록 양이 늘게 되고 절제를 하기 힘들기 때문에 아예 마시지 않는 것이 좋으며 술을 마실 지 말지는 온전히 개인의 판단과 책임하에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마오리족의 경우 유럽인들이 몰려오기 전까지는 술이라는 것 자체가 없었습니다.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그들은 엄청난 양의 술, 특히 맥주를 마셔대기 시작했고 유전적으로 통풍에 취약했던 그들은 음주에 더해 식습관, 생활습관, 조리방식까지 변하면서 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많은 통풍 환자를 가진 민족이 되어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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