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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질환과 노화의 주범 활성산소, 넌 누구냐



얼마 전 재미있는 신문기사를 읽은 적이 있습니다. 고도가 높은 지역에 살수록 폐암에 걸릴 가능성이 낮아진다는 것이지요. 미국 펜실베이니아 의과대학이 미국 250 개 지역의 폐암 발생률을 비교 분석해 보니 고도가 1천 미터 높아질 때마다 폐암 발생률은 10만 명당 7 명 이상, 약 13 퍼센트 씩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반면 일조량이나 공기 오염의 차이는 폐암 발병에 별반 영향을 주지 않아서 오염이 다소 심하더라도 고도가 높으면 폐암의 발생률은 여전히 감소했다고 하네요.

왜 이런 일이 생기는 것일까요. 폐암과 고도의 상관관계가 확실히 증명되기까지는 좀 더 시간이 걸리겠지만 연구진은 고도가 높은 지역은 기압이 낮아 흡입하는 산소량이 적어지기 때문에 폐암의 위험이 감소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산소를 적게 마시면 인체 내에서 발생하는 활성산소의 양 역시 감소하게 되는데 활성산소가 폐암을 일으키는 주원인이므로 폐암의 발병 가능성이 자연스럽게 낮아지게 된다는 것이지요.

인간이 살아가는 데 반드시 필요한 산소는 두 얼굴을 하고 있습니다. 생존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하지만 지나치게 많이 마시면 활성산소 역시 과다하게 발생하면서 수명을 단축시키게 되는 것이지요. 수백 년을 사는 신선이 1 분에 한두 번 호흡을 한다던가 단전호흡을 하면서 숨을 천천히 쉬면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말이 있는 것도 모두 활성산소를 최대한 적게 만들어 내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합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자기도 모르게 가쁜 숨을 자주 쉬게 되면서 다량의 활성산소를 만들어냅니다.

건강에 관련된 기사나 대담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활성산소는 폐암뿐만 아니라 다른 암, 그리고 거의 모든 성인병의 발병 원인입니다. 또 활성산소는 노화의 주범이기도 하지요. 활성산소는 인간이 살아있는 한 어쩔 수 없이 발생합니다. 아무리 깨끗이 연료를 태워도 일산화탄소가 생기는 것을 피할 수 없듯이, 음식을 먹고 숨을 쉬게 되면 호흡한 산소의 2 ~ 5 퍼센트가 활성산소로 바뀌게 됩니다. 건강식품점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활성산소의 개념을 짧은 시간에 이해시키기는 쉽지 않습니다. 연세가 드신 분께는 독성을 가진 변종 산소로 우리 몸에 심각한 위해를 끼치는 물질이라고만 말씀드립니다. 반면 학창 시절 화학을 열심히 공부해서 아직 그 기초개념이 희미하게나마 남아 있을 경우에는 좀 더 전문적인 설명이 가능합니다. 즉, 산소 핵의 주변 궤도를 돌고 있는 전자는 항상 짝을 이루고 있어야 안정이 되는데 어떤 이유로 전자를 하나 잃어버려 짝을 만들지 못한 산소가 나타납니다. 이 변종 산소는 주변에 있는 다른 세포를 사정없이 공격해서 모자란 전자를 빼앗아 채워 넣으려고 하고 이 과정에서 몸을 망가뜨리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활성산소라고 좀 더 수준 높은 설명을 해드릴 수 있습니다. 사람도 안정이 되면 매사가 편안해지듯 산소를 이루는 전자들 역시 짝을 잘 이루고 있어야 제 할 일을 묵묵히 할 뿐 주변조직을 공격하지 않게 되는 것이지요.

활성산소는 우리 몸의 대사 과정에서 생긴 일종의 변종 산소로 과도하게 발생할 경우 정상 세포를 공격하여 암세포를 만들기도 하고 세포의 기능을 떨어뜨려 온갖 병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과도한 활성산소가 만병의 근원이라는 사실을 부정하는 사람은 이제 거의 없는 것 같더군요. 항산화제에 대해 알아보기 전에 활성산소가 왜 피해를 입히는지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기로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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